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가 8일 안산 소속 빈치씽코에게 경고 조치와 안산 구단에 제재금 2500만 원의 징계를 결정했다.
빈치씽코는 지난 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 대전의 하나원큐 K리그2 2019 1라운드 경기서 후반 25분께 퇴장 판정을 받은 후 음료수병을 걷어차는 등의 행위를 한 바 있다.
또한 해당 경기 종료 후 안산 구단의 사장, 단장을 비롯한 다수 관중들이 심판들을 밀치고 욕설과 난폭한 행위를 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에 대해서는 경기장 안전 및 질서 유지 미흡, 관중 소요 사태로 판단돼 제재금 2500만 원의 징계가 내려졌다.

K리그 상벌규정의 유형별 징계규정은 관중의 소요사태를 유발한 클럽에 대해 500만 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 제3지역 홈경기 개최, 무관중 홈경기,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 하부리그 강등 등 중징계를 규정하고 있다. 또한 구단의 임직원이 심판에 대해 모욕적인 언동과 과격한 항의를 할 경우 구단에 1000만 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하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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