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윤성빈, 스켈레톤 세계선수권 동메달 획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3.09 06: 41

아이언맨 윤성빈(25, 강원도청)이 스켈레톤 세계선수권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윤성빈은 9일(한국시간) 새벽 캐나다 휘슬러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세계선수권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윤성빈은 이번 시즌 월드컵에 이어 세계선수권까지 모든 대회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윤성빈은 1차 시기 52초34(스타트 4.53), 2차 시기 52초49(스타트 4.57), 3차 시기 52초01(스타트 4.51), 4차 시기 52초15(스타트 4.51)로 합계 3분28초99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1위는 3분28초11을 기록한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35)가 차지했고, 3분28초62을 기록한 러시아의 니키타 트레구보프(24)가 은메달을 땄다.
윤성빈은 경기 직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번 시즌 세계선수권을 목표로 준비했는데 준비한 부분을 다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 아쉽다"며 "다음 시즌 잘 준비해서 내년 세계선수권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을 마무리한 윤성빈과 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dolyng@osen.co.kr
[사진] 올댓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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