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독일 무대 데뷔골...3년여 만에 유럽 무대 골맛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3.09 07: 02

 이청용(보훔)이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입성 6개월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청용은 9일(한국시간) 독일 보훔 루르슈타디온서 열린 하이덴하임과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홈 경기서 결승골을 책임지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소속팀 보훔은 5경기 무승 고리를 끊어내며 9위에 자리했다.
이청용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3분 테셰의 땅볼 크로스를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하이덴하임의 골문을 열었다. 이청용이 지난해 9월 크리스탈 팰리스서 보훔으로 적을 옮긴 뒤 터트린 독일 무대 데뷔골이다.

유럽 무대로 범위를 넓히면 실로 오랜만에 본 골맛이다. 이청용은 2015년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토크 시티전서 골을 기록한 이후 39개월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이청용은 이날 후반 43분까지 88분을 뛴 뒤 교체 아웃됐다. 유럽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서 양 팀 두 번째로 높은 7.5를 받았다.
이청용은 올 시즌 독일 2부리그서 16경기에 나서 1골 4도움을 올리며 활약 중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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