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의 패배를 그라운드가 아닌 벤치에서 지켜본 네이마르가 이적설과 연결됐다.
1인자를 꿈꾸며 PSG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1년만에 당한 부상으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 도전을 외쳤던 네이마르는 2시즌 연속 부상으로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PSG는 7일 (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1, 2차전 합계 3-3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서 1골 앞서며 극적으로 8강에 올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매직으로 맨유는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서 2-0으로 승리했던 PSG는 다시 한 번 16강 징크스에 무너지게 됐다. UCL 제패를 꿈꾸고 있는 PSG지만 정작 16강에서 연달아 탈락하는 징크스에 다시 한 번 고배를 맛봤다.
따라서 네이마르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PSG도 유럽 정상 등극을 위해 네이마르를 영입했지만 성과가 없었다. 따라서 변화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상황.
PSG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이적시킨 뒤 무너지고 있는 팀을 다시 끌어 올리기 위해 선수영입에 도전하고 있다. 바로 그 주인공이 네이마르. 이미 그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네이마르는 "모든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어한다. PSG서 행복하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면서 새로운 곳에서의 도전을 암시하기도 했다.
9일 스포르트는 네이마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FC 바르셀로나와 아약스에게 받은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네이마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미 레알 마드리드는 네이마르와 연락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 "레알 마드리드는 예전 방식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주도권을 찾고 팬들의 응원을 받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는 자존심을 누른 상태에서 네이마르와 같은 선수 영입에 도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 영입에 3억 5000만 유로(4464억 원)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스포르트는 "네이마르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다만 킬리안 음바페 영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선수 본인이 프랑스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는 PSG를 건드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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