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라가 오른발에 통깁스까지 하는 부상을 입었다. 현재 출연작 '해치'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고아라의 부상 소식을 발표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먼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운을 뗀 뒤 "지난 7일, 고아라 씨가 문경새재에서 진행된 '해치' 촬영 중 달리는 신을 촬영하다가 넘어져 발목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아라 씨는 서울로 이동해 안정을 취한 후, 8일 병원에서 정밀 검사했다"며 "검사 결과, 오른쪽 전거비 인대 파열로 현재 통깁스 및 입원 치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에 고아라 씨의 경과를 지켜본 후 '해치' 촬영 관련해 드라마 측과 협의할 예정"이라며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는 만큼 아티스트컴퍼니는 고아라 씨의 치료와 회복에 전념을 다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며, 향후에도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SBS 월화드라마 '해치' 관계자는 같은 날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고아라 씨의 부상은 앞서 소속사에서 밝힌 공식입장 그대로다. 다만 경과는 지켜봐야 하고, 배우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라 제작진도 치료에 적극 동의하고 있다"고 추가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관계자는 또한 "다행히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당장 11일과 12일 방송분은 촬영을 마쳤고, 그 다음 주 방송까지 고아라 씨 촬영 분량은 확보된 상태"라며 "다만 이후 촬영과 방송에 대해서는 배우의 건강 상태와 회복 경과를 지켜본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나 왕이 될 수 없던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권율 분),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고아라 분),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박훈 분)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고아라는 극 중 연잉군 이금을 도우며 모든 사건에 열정적으로 뛰어드는 사헌부 다모 여지 역으로 열연 중이다.
다음은 아티스트컴퍼니의 고아라 부상 관련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아티스트컴퍼니입니다.
고아라 씨 부상 소식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먼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지난 7일, 고아라 씨가 문경새재에서 진행된 ‘해치’ 촬영 중 달리는 씬을 촬영하다가 넘어져 발목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후 고아라 씨는 서울로 이동해 안정을 취한 후, 8일 병원에서 정밀 검사하였습니다. 검사 결과, 오른쪽 전거비 인대 파열로 현재 통깁스 및 입원 치료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에 고아라 씨의 경과를 지켜본 후, ‘해치’ 촬영 관련하여 드라마 측과 협의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는 만큼 아티스트컴퍼니는 고아라 씨의 치료와 회복에 전념을 다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며, 향후에도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