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임효준-황대헌,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서 금빛 질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3.10 07: 21

 쇼트트랙 최민정(성남시청), 임효준(고양시청), 황대헌(한국체대)이 세계선수권대회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서 열린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서 2분 29초 741의 기록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10일 펼쳐지는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서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심석희(한국체대)는 1500m 준결승서 3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파이널B서 기권했다.
남자 1500m 결승에선 임효준이 2분 31초 63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대헌이 임효준보다 먼저 들어왔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황대헌이 임효준과 충돌 과정서 반칙이 드러나 실격됐다. 2위로 들어온 임효준이 금메달, 4위로 골인한 이준서(한국체대)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황대헌은 500m 금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 500m 결승서 두 차례 부정 출발에 이은 세 번째 출발서 단거리 최강자 우다징(중국)과 자리 경쟁을 하다 함께 넘어진 뒤 재경기서 42초 49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dolyng@osen.co.kr
[사진]남자 500m서 1위로 골인하는 황대헌 / ISU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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