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가 시범 경기 2호 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테임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1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범경기 첫 아치를 그렸던 테임즈는 이날 두 번째 아치를 그리면서 올 시즌 부활을 알렸다.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 트레버 케이힐의 2구 째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3일 만에 맛보는 홈런 손맛이었다. 테임즈 홈런 이후 크리스티안 옐리치까지 연속타자 홈런을 날리면서 밀워키는 2-0으로 달아났다.
테임즈는 이후 볼넷 한 개를 추가로 골라내며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6회말 수비 때 교체돼 이날 경기를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으로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는 밀워키가 5-1로 승리를 거뒀다. 테임즈와 옐리치의 연속 타자 홈런에 이어 8회와 9회 추가점을 내며 승리를 굳혔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