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다나카, 통산 4번째 개막전 선발 낙점 ‘첫 개막승 도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3.10 08: 01

다나카 마사히로(31)가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가 다나카를 개막전 선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다나카의 4번째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등판이다. 다나카는 2015년부터 3년 간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한 가운데 양키스는 3패를 당했다. 다나카의 개막전 성적은 3전 2패 무승.

양키스의 선발 투수로는 루이스 세베리노가 유력했다. 세베리노는 지난해 19승 8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고, 2년 동안 총 33승을 수확하는 등 양키스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지난 6일 애틀란타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어깨 통증으로 갑자기 등판이 불발됐고, 검사 결과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에 염증이 발견됐다. 약 2주 간 투구가 어렵다는 진단을 받으면서 개막전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결국 개막전 선발은 다나카에게 넘어갔다. 다나카로서도 개막전 징크스를 깰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 MLB.com은 다나카에 이어 제임스 팩스톤가 J.A.햅이 차례로 선발 로테이션을 이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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