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이끌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유벤투스 이적설을 일축했다.
맨시티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왓퍼드와의 경기에서 3-1로 완승을 거둬 EPL 선두자리를 지켰다.
영국 매체 '이브니 스탠다드'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유벤투스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왜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에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클럽, 에이전트, 유벤투스에 확인하지도 않고 모두 그런 일이 일어난 것처럼 말한다"고 씁쓸해 했다.

최근 이탈리아 매체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유벤투스행에 대한 루머를 언급했다. 특히 일 조르날레 소속의 한 기자는 라디오CRC에 출연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유벤투스로부터 4년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고 구체적으로 전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에게 미안하다. 나는 2년 더 계약이 남았다. 잘리지 않는 이상 이적은 불가능하다"면서 "다음 두 시즌 동안 유벤투스에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유벤투스행 루머에 단호하게 대처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해 5월 맨시티와 오는 2020-2021시즌까지 머물기로 계약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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