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ITZY, 1위로 트리플크라운+8관왕 달성..저스투・장동우・TXT 데뷔[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3.10 16: 57

ITZY(있지)가 ‘인기가요’ 1위 트로피를 추가하며 8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선 ITZY가 ‘달라달라’로 1위를 차지하며 트리플 크라운에 올랐다.
ITZY는 “JYP엔터테인먼트 식구들 너무 감사하다. 팬분들 과분한 사랑주셔서 너무 고맙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갓세븐 유닛 저스투는 "선배님들 대단하다"고 치켜세웠다.

이로써 ITZY는 지난 9일 ‘쇼음악중심’에 이어 ‘인기가요’ 트리플크라운까지 달성, 8관왕을 기록했다. 데뷔하자마자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것.
무대도 특별했다. 그레이 의상을 입은 ITZY는 화려한 군무를 소화하면서 탄탄한 가창력을 뽐냈다. IZY의 압도적인 무대장악력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유발했다.
  '달라달라'는 특별한 개성을 지닌 5명의 멤버들이 만나 유니크한 조합을 탄생시킨 것에 기안해 기존 K팝의 형식을 깨고 새롭게 제작한 'Fusion Groove(퓨전 그루브)'트랙이다. EDM, 하우스, 힙합 등 여러 장르의 장점을 취해 한 곡에 담아냈다. 가사는 세상의 중심에 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내용으로, 존재 이유와 의미를 찾는 이 시대 개성들의 취향을 정조준한다. 그간 대중이 기대했던 '틴크러쉬', '걸크러쉬' 매력을 제대로 충족시킬 사운드와 메시지를 지녔다.
이날 ‘인기가요’에선 몬스타엑스가 굿바이 무대를 선사했다. 몬스타엑스는 최근 정규 2집 두 번째 파트인 ‘TAKE.2 WE ARE HERE’(위 아 히어)와 수록 타이틀곡 'Alligator'(엘리게이터)를 발표하고 국내외를 아우르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몬스타엑스는 음악방송 4관왕에 이어 한터 차트, 신나라 레코드 2월 월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빌보드와 메트로, CNN 등 해외 유수의 언론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몬스타엑스는 이날 댄디한 블랙의상으로 섹시미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뽐냈다.
특히 갓세븐 유닛 저스투(Jus2)의 JB와 유겸은 일본 투어 일정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MC 민규를 대신해 스페셜 MC로 나서 신은수와 함께 진행을 맡았다. 이어 저스투는 섹시한 매력을 녹여낸 ‘focus on me’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또 데뷔 9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 인피니트의 장동우는 ‘News’와 ‘Party Girl’ 두 곡으로 ‘솔로 핫 데뷔’ 무대를 꾸몄다. 인피니트 활동으로 랩은 물론 출중한 보컬 실력까지 인정받은 장동우는 솔로무대에서도 놀라운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여기에는 러블리즈 미주가 함께 무대에 올라 섹시미를 더했다. 미주는 아름다운 춤선으로 도발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YGX의 첫 여자 솔로 가수 안다는 알티(R.Tee)와 협업한 '뭘 기다리고 있어'를 열창했다. 안다는 격한 안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무대를 선사해 감탄을 자아냈다.안다의 음악방송 출연은 지난 2016년 9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더블랙레이블의 DJ 겸 프로듀서 알티와  안다가 함께한 '뭘 기다리고 있어'는 YGX와 더블랙레이블의 첫 콜라보 프로젝트로 탄생한 곡이다.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동생 그룹’이라 불리는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데뷔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TXT는 타이틀곡 ‘어느 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와 ‘Blue Orangeade’ 두 곡으로 역대급 데뷔무대를 선사했다. TXT는 순수한 소년미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괴물신인임을 입증했다.뿐만 아니라 실력파 래퍼 라비와 ‘흥부자’ 홍진영의 컴백 무대도 준비됐다. 라비는 ‘TUXEDO’와 ‘R.OOK BOOK’을, 홍진영은 ‘스며드나, 봄’과 ‘오늘 밤에’ 두 곡으로 ‘인기가요’ 무대를 가득 채웠다.
한편, ‘ 인기가요’에는 Jus2, 장동우, TXT, 라비, 홍진영, 하성운, 몬스타엑스, 엔플라잉, ITZY, SF9, (여자)아이들, 온앤오프, 드림캐쳐 등이 출연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인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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