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피츠버그)가 시범경기 4호포를 터뜨렸다.
강정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전날(10일) 경기 휴식을 취했던 강정호는 하루 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고 지난 1일 양키스전 이후 열흘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양키스 선발 좌완 J.A. 햅을 상대한 강정호는 1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1-0으로 앞선 3회초 두 번째 타석, 강정호는 2B1S에서 햅의 4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침묵을 깨고 시범경기 4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앞선 3호 홈런 역시 양키스전에서 햅을 상대로 터뜨렸는데, 데자뷰처럼 다시 한 번 햅을 상대로 홈런을 뽑아냈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