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 시거 개막전 주전 유격수? 로버츠 “당연하다” [AZ 라이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3.11 14: 06

코리 시거(25)의 부상복귀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한시름 놨다.
다저스의 주전유격수 시거는 오른쪽 팔꿈치 부상과 왼쪽 엉덩이 부상으로 2018시즌 대부분을 뛰지 못했다. 다저스는 급한 대로 매니 마차도를 영입해 시거의 공백을 메웠다. FA 자격을 얻은 마차도는 샌디에이고와 10년, 3억 달러의 대형계약을 체결했다. 다저스는 개의치 않았다. 시거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시거는 지난 8일 감기몸살이 심하게 걸렸다. 이에 로버츠 감독이 “집에 가서 휴식을 취하라”며 귀가명령을 내렸다. 며칠을 쉬고 돌아온 시거는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다. 이거는 다음 주 중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면서 실전감각을 가다듬는다.

로버츠 감독은 “시거가 어제 훈련하는 것을 봤다. 움직임이 만족스러웠다. 그도 아주 흥분하고 있다. 그가 돌아와서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면서 웃었다.
시거가 개막전 주전 유격수를 맡을 수 있는지 묻자 로버츠 감독은 “당연하다”면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과연 시거는 반 년 만의 복귀전에서 예전 같은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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