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이치로, 14타석 연속 무안타...1할대 타율 붕괴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3.11 10: 04

스즈키 이치로(46.시애틀 매리너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치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8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두 번의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했다. 
2회초 1사2루 득점찬스에서는 볼카운트 1-2에서 방망이를 헛돌렸고, 5회 무사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카운트 2-2에서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범경기 성적은 22타수 2안타 7삼진, 타율 9푼1리로 떨어졌다. 힘겹게 지키던 1할대 타율도 무너졌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당초 LA 에인절스전에 출전할 예정이었는데 오전에 갑자기 일정이 변경돼 출전했다. 
이치로는 지난 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첫 타석 안타가 마지막으로 이후 14타석 연속 무안타의 부진이다. 지난 8일 신시내티전에서 볼넷으로 나간 게 최근의 출루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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