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돌아온 경기력 VSG, MVP 꺾고 5승 고지(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3.11 18: 48

[OSEN=강남, 임재형 인턴기자] 탑, 정글의 시너지가 빛난 경기였다. 1세트 노틸러스-자르반4세, 2세트 리븐-렉사이를 선택한 VSG는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는 MVP를 제압하고 5승 고지에 올라섰다. 
VSG는 1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스플릿 MVP와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VSG는 시즌 5승 5패 득실 0을 올리면서 bbq를 끌어내리고 4위에 올라섰다. 이번 패배로 MVP는 시즌 3승 7패 득실 -8을 기록하며 7위를 유지했다.
VSG는 1세트서 노틸러스-자르반4세-라칸으로 이어지는 군중제어 삼각편대를 구성하며 안정성을 도모했다. MVP는 ’리벤저’ 김규석 렉사이의 초반 활발한 움직임으로 전 라인을 압박했지만 실수 한번이 발목을 잡고 말았다.

‘리안’ 이준석의 자르반4세가 렉사이가 처치 시도하던 협곡의 전령을 빼앗으며 VSG는 유리한 흐름을 만들었다. ‘비웨어’ 박수현의 제이스를 잡아내고 ‘소아르’ 이강표 노틸러스를 자유롭게 풀어준 VSG는 노틸러스 폭뢰, 자르반4세 대격변, 라칸 매혹질주 연계를 매번 적중시키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어 벌어진 글로벌 골드 차이로 MVP를 압박한 VSG는 31분 경 내셔남작 처치와 함께 넥서스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2세트서도 탑 라인에서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박수현 이렐리아의 실수를 틈타 킬을 기록한 이강표 리븐은 4레벨 ‘이피’ 김현준 세주아니까지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협곡의 전령은 MVP에게 내줬지만 VSG는 이준석 렉사이 키우기를 선택, 정글 레벨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잡아나갔다.
MVP는 ‘슈’ 임승수 카이사, ‘엣지’ 이호성 신드라를 중심으로 한 버티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VSG의 집중력은 대단했다. 연이어 드래곤을 처치한 VSG는 24분 경 적들을 모두 잡아내며 완승을 위해 내딛었다. 이후 25분 경 내셔남작을 처치한 VSG는 넥서스로 진격하며 2-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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