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남, 임재형 인턴기자] 과감한 플레이로 6주차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제이스를 상대로 노틸러스를 꺼내든 VSG는 ‘리안’ 이준석 자르반 4세의 활약에 힘입어 1세트 완승을 거뒀다. 이어진 2세트도 VSG는 렉사이의 폭발적인 성장 기대치에 힘입어 MVP를 효과적으로 제압했다.
VSG는 1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스플릿 MVP와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VSG는 시즌 5승 5패 득실 0을 올리면서 bbq를 끌어내리고 4위에 올라섰다. 이번 패배로 MVP는 시즌 3승 7패 득실 -8을 기록하며 7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MOM 인터뷰를 진행한 ‘리안’ 이준석은 1세트 승리 비결인 전령 스틸에 대해 “상대방이 전령을 칠 것 같은 냄새가 났다”며 “이후 드래곤 처치도 상대가 위축돼있다는 느낌이 강해 과감히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VSG는 LCK 승강전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인 4위에 올라섰다. 시즌 계획에 대해 이준석은 “처음엔 1등을 목표로 했었다”고 아쉬움을 밝히며 “지금은 PO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PO에 나가게 되면 LCK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열리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세트서 이준석은 9.5패치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렉사이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준석은 9.5 패치로 좋아진 정글 ‘꿀챔’은 “정복자 룬을 사용하는 챔피언들이 대부분 좋은 것 같다”며 “하지만 바이는 연구가 많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바이 사용은 만류했다.
마지막으로 이준석은 “이번 경기 봇 라인이 잘해줘서 탑, 정글이 쉽게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었다”며 “꼭 PO에 진출에 승강전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알렸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