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 복귀...2022년 6월까지 계약"[공식발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3.12 03: 06

레알 마드리드가 지네딘 지단 감독의 사령탑 복귀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 이사진들은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는 동시에 지단 감독과의 계약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레알은 지단 감독과 이번 시즌 잔여 일정은 물론 오는 2022년 6월까지 계약을 마쳤다고 공개했다. 또 레알은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지단 감독이 현지시간 11일 밤 8시, 한국시간 12일 새벽 4시에 기자회견에 나선다고 알렸다.

앞서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와 '라 섹타'는 레알이 지단 감독과 복귀에 합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 당초 지단은 시즌이 끝나는 여름까지 기다리고 싶어 했다. 하지만 페레즈 회장 등 레알 수뇌부의 간곡한 설득에 결국 지단이 승락했다. 지단은 레알의 이적에 관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팀 재건에 필요한 권한을 부여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단 감독은 201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 업적을 세우고 돌연 지휘봉을 놓은 지 9개월만에 다시 레알에 복귀하게 됐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