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허행운 인턴기자]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 1-4로 패배했다.
다저스 작 피더슨(좌익수), 맥스 먼시(1루수), 저스틴 터너(3루수), 코디 벨린저(우익수), A.J. 폴락(중견수), 엔리케 에르난데스(지명타자), 크리스 테일러(2루수), 오스틴 반스(포수), 다니엘 카스트로(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토니 곤솔린.
샌프란시스코는 조 패닉(2루수),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유격수), 에반 롱고리아(3루수), 파블로 산도발(1루수), 르네 리베라(포수), 카메론 메이빈(중견수), 마이크 거버(우익수), 앤서니 가르시아(좌익수), 헨리 라모스(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크리스 스트래튼.

양 팀의 투수전 속에 경기는 8회까지 팽팽하게 진행됐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피더슨의 2루타, 먼시의 진루타 이후 터너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며 먼저 앞서갔다.
다저스는 선발 곤솔린이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좋은 피칭 내용을 선보였다. 이후 4회초 샌프란시스코는 바뀐 투수 칼렙 퍼거슨을 상대로 2안타를 쳐내며 찬스를 얻었지만, 이후 롱고리아의 병살타로 동점을 만드는데 그쳤다. 이후 경기는 1-1 동점을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가 9회초 침묵을 깼다. 볼넷 3개를 얻어내며 만들어낸 2아웃 만루 찬스에서 조이 바트가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로 큼지막한 싹쓸이 2루타를 쳐냈다. 순식간에 3점을 추가한 샌프란시스코는 4-1로 앞서갔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4명의 투수에게 꽁꽁 묶였다. 팀 3안타 빈공에 시달렸고, 1회에 터너의 희생플라이 타점이 처음이자 마지막 점수였다. 먼시, 벨린저, A.J. 폴락 등의 주전급 선수들이 모두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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