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COL, OAK와의 시범경기 6-3 승리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3.12 08: 06

[OSEN=허행운 인턴기자] 콜로라도 로키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 리버 필드에서 펼쳐진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전날 등판한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콜로라도는 찰리 블랙몬(우익수), 놀란 아레나도(3루수), 다니엘 머피(1루수), 트레버 스토리(유격수), 이안 데스몬드(중견수), 데이비드 달(좌익수), 마크 레이놀즈(지명타자), 톰 머피(포수), 피터 무니(2루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존 그레이.
오클랜드는 라몬 로네아노(중견수), 맷 채프먼(3루수), 주릭슨 프로파(2루수), 맷 올슨(1루수), 마커스 세미엔(유격수), 마크 칸하(지명타자), 로비 그로스만(좌익수), 더스틴 파울러(우익수), 션 머피(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브렛 앤더슨.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선취점은 오클랜드가 만들어냈다. 4회초 공격에서 맞이한 2사 2,3루 찬스에서 칸하가 우익수 방면 적시타로 2타점을 올리면서 오클랜드는 0-2로 앞서갔다.
하지만 이어진 4회말 콜로라도가 역전에 성공했다. 다니엘 머피의 우전안타와 스토리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데스몬드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단숨에 3-2로 역전했다.
하지만 또다시 오클랜드가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어진 6회초 오클랜드 공격에서 세미엔의 3루타 이후 그로스만이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추가해 또다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하게 이어지던 승부는 8회말에 기울어졌다. 콜로라도의 8회말 공격에서 마이클 샌더스가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쳐내며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노엘 쿠에바스가 투런 홈런을, 엘리엇 소토가 솔로 홈런을 연속해서 쳐내며 콜로라도가 순식간에 6-3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날 경기 선발 등판한 콜로라도의 존 그레이는 3⅔이닝 2실점했지만 이후 불펜진이 단 1실점으로 오클랜드 타선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이안 데스몬드가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클랜드 타선에서는 마커스 세미엔이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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