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서 아주 많은 골 넣은 호날두는 우리에게 큰 강점이다."
유벤투스는 13일(한국시간) 새벽 5시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서 아틀레티코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벌인다. 지난 마드리드 원정서 0-2로 당한 패배를 뒤집어야 한다.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호날두는 통산 5차례나 빅 이어(UCL 우승컵)를 들어올렸다. 통산 최다골(122골), 11경기 연속골,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17골) 등 대부분의 UCL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호날두는 또 아틀레티코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통산 23골을 터트리며 마드리드 더비의 최고 스타로 군림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호날두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사전 기자회견서 “중요한 경기이고 호날두가 UCL 같은 대회서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UCL 사나이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부진했다.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한 그는 별들의 무대 6경기에 나서 1골에 그쳤다.
알레그리 감독은 “호날두는 1골 밖에 못 넣었지만 발렌시아전 퇴장으로 (조별리그) 5경기뿐이 못 뛰었다”며 “UCL서 아주 많은 골을 넣은 호날두와 함께 하는 건 우리에게 큰 강점”이라고 기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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