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오브 더 소울:페르소나"..4월, 방탄소년단이 전할 새로운 이야기 [Oh!쎈 레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3.12 11: 02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는 4월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2일 방탄소년단 공식 팬카페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4월 12일 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매한다”며 컴백 날짜를 확정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은 지난해 8월 발매한 LOVE YOURSELF 結 ‘Answer’ 이후 8개월 만의 신보로, 2년 6개월 간 선보인 'LOVE YOURSELF' 시리즈에 이은 새로운 이야기다.

컴백 날짜와 앨범명만 발표됐을 뿐이지만 전세계 팬들의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팬들은 앨범명 ‘MAP OF THE SOUL : PERSONA’에 담긴 뜻과 그동안의 활동에서 공개된 다양한 힌트들을 찾아내며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새로운 시작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부터 뮤직비디오와 무대 등을 통해 새 앨범에 대한 단서를 숨겨뒀다. 지난해 발매된 '화양연화 더 노트'에는 '이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결국 이 곳에 이르러야 했던 것이다. 그래야 비로소 내 영혼의 지도를 찾는 첫발을 뗄 수 있게 되는 것이었다'는 내용이 있다.
또한 '아이돌(IDOL)' 발매 전 공개된 컴백 인트로 뮤직비디오에서도 '모든 것의 시작이자 이정표인 영혼의 지도'를 찾아야 한다는 내용이 언급됐다. 'FAKE LOVE'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여러 무대 연출에서도 멤버들이 페르소나가 뜻하는 가면을 쓴 모습들이 많이 포착된 바 있따.
외신 역시 방탄소년단의 컴백 소식을 대서특필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포브스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보이 밴드 방탄소년단이 최신 앨범으로 전 세계 차트 정상을 뒤흔든 지 약 7개월 만에 해 앨범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며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는 방탄소년단이 여는 새로운 장의 시작이 될 것이다.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가 빌보드 정상에 오른다면 1년 안에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세 번째 앨범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빌보드 역시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 스타디움 투어를 앞두고 4월 한국에서 새 앨범 발표를 확정했다. 앨범 제목은 홍콩의 '2018 MAMA'에서도 미리 암시됐다"며 "새 앨범은 미국, 유럽, 남미, 아시아를 도는 전 세계 스타디움에 앞서 발매된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LOVE YOURSELF' 시리즈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개 앨범 연속 1위를 차지했고, ‘FAKE LOVE’로 한국 그룹 최초로 빌보드 ‘핫 100’ 톱 10에 오르며 한국 대중가요사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
이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 투어를 통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펼쳤고, 지난 2월에는 제61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 시상자로 초청되어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어워즈 무대를 밟으며 국제적 위상을 입증하기도 했다.
‘BTS팝’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 막강한 영향력과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앨범으로 또 어떤 새 역사를 쓰게 될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5월 4일부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시카고, 뉴저지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와 시즈오카까지 8개 지역에서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개최한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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