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삼성)이 다시 뛴다.
구자욱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시범경기에 2번 우익수로 나선다. 지난해 2번 타자 타율 3할3푼(203타수 67안타) 14홈런 39타점의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했던 구자욱은 올 시즌 박해민과 테이블세터를 이룰 예정.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연습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탓에 실전 감각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게 사실. 이에 구자욱은 "시범경기 모두 나가면 되지 않겠냐"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이원석(3루수)-다린 러프(1루수)-김동엽(지명타자)-김헌곤(좌익수)-강민호(포수)-이학주(유격수)-김상수(2루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윤성환.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