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난입해 선수 폭행한 팬, 징역 14주+출입금지 10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3.12 12: 02

 그라운드에 난입해 선수를 폭행한 팬에게 경기장 출입 금지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의 미드필더 잭 그릴리쉬를 폭행한 27세 미첼에게 버밍엄 법원이 징역 14주와 벌금 350 파운드(약 52만 원), 축구장 출입금지 10년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버밍엄 시티의 팬으로 알려진 미첼은 지난 10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 버밍엄의 경기서 전반 9분께 그라운드에 난입해 그릴리쉬의 턱에 주먹을 날렸다.

그릴리쉬는 이 충격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미첼은 아스톤 빌라의 선수들에게 제압된 뒤 경찰에 체포됐다.
그릴리쉬는 "팬이 무기를 들고 있었다면 훨씬 더 위험했을 상황이었을 것"이라며 "운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버밍엄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첼을 버밍엄의 홈구장에 영원히 출입금지하고, 버밍엄의 원정 경기서도 표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겠다"고 밝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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