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의 보석' 이강인(발렌시아)의 대표팀 발탁에 스페인 언론이 축하를 건넸다.
스페인 '아스'는 12일(한국시간) 이강인의 한국 A대표팀 발탁 소식을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11일 발표된 벤투호 27인의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2001년 2월 19일에 태어난 그는 소집일 기준으로 만 18세 20일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강인의 A대표팀 발탁은 김판근(17세 184일), 차기석(17세 186일), 강철(17세 215일), 노정윤(17세 224일), 서정원(17세 325일), 김봉수(17세 338일)에 이어 역대 7번째 최연소 기록이다.
아스는 "이강인은 이번 시즌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1군 무대에 데뷔했을 뿐만 아니라 전 대회(라리가-국왕컵-유로파리그)에서 출전했다. 거기다 대표팀의 호출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을 포함한 벤투호 27인은 오는 18일 소집한 이후 26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친선경기에 나선다.
아스는 "한국은 두 번의 친선 경기에서 이강인을 체크하기 위해 소집했다. 그는 18일 조국으로 돌아갈 것이며 데뷔를 꿈꾸고 있다. 이강인은 18세에 그의 소원 중 하나(대표팀 데뷔)를 성취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강인은 최근 발렌시아에서 제대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아스는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최근 제대로 출전 시간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번 대표팀 소집을 통해 이강인의 최적 포지션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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