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대은, 14일 광주 KIA전 KBO 데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3.12 12: 08

해외파 출신 이대은(KT)의 KBO리그 데뷔전이 확정됐다.
외국인 원투 펀치 라울 알칸타라와 윌리엄 쿠에바스에 이어 3선발을 맡을 예정인 이대은은 오는 14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12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이대은이 3선발로 들어가고 있다. 올 시즌도 중요하지만 경험을 잘 쌓아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대은은 신일고를 졸업한 뒤 2007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어 미국으로 떠났다. 비록 메이저리그 무대 데뷔전을 치르지는 못했지만, 미국 야구에 대한 경험을 쌓은 그는 일본 무대로 넘어가 2015년 지바 롯데 마린스 소속으로 한국인 최다 승리인 9승을 거두기도 했다.
실력을 인정받은 이대은은 그 해 열린 프리미어12에 참가해 한국의 대회 초대 우승 발판을 놓았고,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2019시즌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KT의 지명을 받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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