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가 2019 프로야구 시범경기 첫 타석부터 대포를 가동했다.
박병호는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LG와의 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장정석 감독은 올 시즌 박병호를 4번 아닌 2번으로 배치하는 계획을 밝혔다.
박병호는 1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LG 선발 윌슨의 2구째 144km 직구를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한가운데 몰린 공을 놓치지 않고 통타했다. 비거리 135m의 장쾌한 홈런.

박병호의 홈런으로 키움은 1-0으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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