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구 효과 없음’ 윤성환, KT전 홈런 4방에 무너졌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3.12 13: 56

공인구 반발력 저하 효과는 없었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선 윤성환(삼성)이 홈런에 울었다.
윤성환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박경수, 유한준, 장성우(2홈런)에게 일격을 당하며 3이닝 6피안타(4피홈런) 2볼넷 1탈삼진 6실점(4자책).
윤성환은 1회 1사 후 박경수에게 좌중월 솔로 아치를 얻어 맞았다. 그리고 강백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를 각각 2루 뜬공,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2회 선두 타자 유한준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허용한 윤성환은 윤석민과 오태곤을 범타 처리했으나 장성우에게 좌중월 1점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0-3. 이대형을 2루 실책으로 출루시킨 데 이어 황재균에게 좌익선상 2루타로 1점 더 헌납했다.
윤성환은 박경수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강백호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5실점째 기록했다.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놓였으나 유한준을 우익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윤성환은 3회 2사 후 장성우에게 또 한 번 솔로 아치를 맞았다.
윤성환은 2-6으로 뒤진 4회 임현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