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맨이 된 김민성이 친정팀 키움 상대로 시범경기 첫 선을 보였다.
김민성은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대타로 나왔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전날 LG의 1군 선수단에 합류한 김민성은 이날 경기 전 수비와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 류중일 감독은 "김민성을 키움과의 경기에서는 대타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민성은 이날 훈련에 앞서 키움 선수단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정석 감독을 찾아 인사했고, 전 동료들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김민성은 "첫 상대로 친정팀이지만 부담감은 없다"고 말했다.
1-4로 뒤진 9회 1사 후 대타로 나선 김민성은 한현희 상대로 3구만에 삼진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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