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 삼성 2군 상대로 4이닝 1실점 호투 '최고 143km'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3.12 16: 03

두산 우완 투수 이용찬(31)이 2군에서 실전 점검을 했다. 
이용찬은 12일 경산볼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퓨처스 팀과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총 투구수는 53개, 최고 구속은 143km까지 나왔다. 
두산은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때 잦은 비로 인해 실전 경기를 많이 치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투수들의 경우 1~2군으로 나눠 실전을 치르고 있다. 1군은 대전에서 한화와 시범경기에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웠고, 2군은 이용찬의 실전 점검 무대가 됐다. 

이날 이용찬은 직구,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체인지업 등 5가지 구종을 모두 테스트했다. 구단을 통해 “가볍게 제구 위주로 투구했다. 직구와 포크볼 컨트롤에 조금 더 신경을 썼다. 전체적으로 만족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용찬은 지난해 25경기에서 144이닝을 던지며 15승3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활약한 두산 주축 선발이다. 지난달 23일 오릭스 버팔로스와 연습경기에서 ⅓이닝 7실점(5자책)으로 부진했지만 28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서 2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막았다. 그로부터 12일 만에 실전 등판을 치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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