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재형 인턴기자] 오리지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WOW 클래식’의 콘텐츠 일정이 수정됐다. 블리자드는 작년 11월 전체 콘텐츠를 4페이즈에 걸쳐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블리자드는 최근 유저들의 피드백과 내부 검토 이후 WOW 클래식의 변경안을 제시했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WOW 커뮤니티 매니저 ‘카이박스’ 랜디 조단은 블리자드 공식 포럼에서 “콘텐츠 제공 계획을 두 페이즈를 추가한 6페이즈로 정했다”며 “WOW 오리지널을 즐겼던 분들을 위해 저희 팀은 ’과거의 영광’을 모토로 완벽한 이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WOW클래식의 첫 페이즈는 오닉시아, 화산심장부에 초점을 맞췄다. 첫 페이즈의 마무리는 마라우돈이다. 두번째 페이즈는 혈투의 전장, 아주어고스, 군주 카자크로 구성된다. 이후 ‘검은날개 둥지, 다크문 축제(3페이즈)’로 이어진 콘텐츠는 ‘줄구룹, 녹색용 군단의 침공(4페이즈)’ ‘안퀴라지의 문(5페이즈)’ ‘낙스라마스(6페이즈)’로 구성된다.

올 여름에 출시될 WOW 클래식은 1페이즈 콘텐츠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나머지 페이즈의 정확한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다. PVP 콘텐츠도 누락돼있다. 랜디 조단은 “PVP는 보상 옵션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했기 때문에 계속 검토 중이다”며 “아직까지 정확하게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유저들의 피드백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겠다”고 알렸다. /lisco@osen.co.kr
[사진] 'WOW 클래식' 화산심장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