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롯데는 12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회말 신본기의 적시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먼저 뽑았고, 3회말, 전준우와 정훈이 각각 투런포를 떠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NC가 야금야금 추격하는 상황에서 롯데는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5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송승준, 박시영, 고효준, 진명호가 남은 4이닝을 1실점으로 책임지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상대가 끝까지 따라오는 어려운 경기였는데 마지막 3이닝을 잘 막아 리드를 지킨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경기였다”면서 “타격에서는 찬스를 살리고도 점수를 만들지 못한 점이 아쉬웠지만 선수들이 선취점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시범경기 첫 승 소감을 전했다.
13일 양 팀은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가진다. 롯데는 김원중, NC는 윤강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