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의문의 영웅 ‘에코’ 개발 예정… 31번째 영웅은 아니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3.12 17: 09

[OSEN=임재형 인턴기자] 지난 2018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단편 애니메이션 ‘재회’ 등장 이후 오버워치 팬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왔던 ‘에코’. 최근 오버워치 개발자가 인터뷰서 출시 가능성을 언급해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오버워치 개발자 조슈아 노는 독일 오버워치 유튜브 채널 ‘HighscoreHeroes’와의 인터뷰에서 “오버워치 개발팀은 에코를 언젠가 영웅으로 개발하는데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30번째 영웅 바티스트 이후 바로 출시될 영웅은 아니다”고 밝혔다.
에코는 오버워치 세계관에서 사이보그 혹은 옴닉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단편 애니메이션 ‘재회’에서 에코는 66번 국도의 철로를 통해 수송 되던 도중, 화물을 노린 데드락 갱단의 애쉬에 의해 위험에 빠진다. 다행히 딱 맞춰 등장한 맥크리가 위기에 처한 에코를 구해주었고, 헤어지기 전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소문난 무법자 맥크리가 존대하는 모습에 팬들은 에코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이번 발표가 추후 실제 출시로 이어진다면 에코의 정체가 확실하게 밝혀질 수 있다. 에코는 외형 상 오버워치 세계관 내 기계종족인 ‘옴닉’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이벤트 ‘오버워치 애쉬 능력고사’에서 에코를 사이보그로 칭해 정체가 불분명해졌다.
한편 조슈아 노는 “더이상 오버워치 개발팀이 영웅 소개 단계에서 솜브라 공개때 사용했던 ARG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며 “딱히 홍보에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알렸다. ARG는 재미, 홍보 두마리 토끼를 모두 노리는 마케팅의 한 방법이다. 참여자는 네트워크와 현실을 연계해 게임 형식으로 퍼즐을 풀며 정보를 습득해나간다. 지난 2016년 블리자드는 솜브라 공개 전 다양한 ‘코드’를 보여주며 유저들이 관련 정보를 추측하게 만들었다. /lisco@osen.co.kr
[사진] 단편 애니메이션 '재회'에 등장한 맥크리(좌), 에코(우). /오버워치 공식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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