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람 반도비치 감독, "지난해 전북에 승리를 거둔 경험으로 꼭 이길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3.12 17: 16

"이미 지난해에도 승리를 거둔 바 있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전북 현대와 경기를 앞둔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에서 열릴 경기를 앞두고 12일 창 아레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서 부리람의 보지다르 반도비치 감독은 “굉장히 중요하고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조별리그 경기를 위해 전북과 경기는 중요하다"며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다. 가장 뛰어난 전력을 만들었다.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전북은 선수 개인 능력이 뛰어나다.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뛰어난 팀과 대결하지만 이변이 발생할 수 있다. 지난해 우리가 얻은 결과가 그렇다. 똑같은 정신력을 바탕으로 임할 것”이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부리람은 전북과 ACL에서 3번째 만남이다. 부리람은 전북과 지난 2012년 조별리그에서 만나 홈에서 0-2로 패했다. 그러나 지난해 홈에서 열린 경기서는 3-2의 승리를 맛봤다. 비록 전주 원정서 무너지며 ACL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부리람은 다시 전북과 만나 선전을 예고했다.
반도비치 감독은 “전북의 전력은 대단하다. 조직력도 뛰어나다. 그리고 세트피스 능력도 좋다. 수비에서 더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에 임해야 한다”면서 “선수들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또 며칠전에 경기를 펼쳤지만 큰 어려움은 없다. 이미 부리람과 태국에서 많은 경험을 하면서 얻은 것들을 바탕으로 전북과 경기에 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라와 레즈(일본)와 경기서 0-3의 완패를 당하며 불안한 상태에 몰린 반도비치 감독은 오히려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수단 전체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선수 개개인의 능력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동석한 수차오 누트넘은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따. 내일 경기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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