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1 전패 LA발리언트, 문병철 감독 해임 발표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3.12 18: 46

[OSEN=임재형 인턴기자]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전 패배로 스테이지1 전패 수모를 겪은 LA발리언트가 문병철 감독 해임을 발표했다. 문병철 감독 외 코치진은 변동이 없었다.
12일 LA발리언트 GM(총책임자) 마이클 슈워츠는 팀 홈페이지에 문병철 감독의 해임 소식을 알리며 “태평양 디비전에 대한 문병철 감독의 공헌과 지난 2018년 스테이지4 플레이오프(PO) 우승을 거둔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 그의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밝혔다.
태평양 디비전에 속한 LA발리언트는 2018 시즌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며 스테이지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스테이지4에서는 마지막 댈러스전 패배 전까지 전승을 기록,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며 시즌의 강자로 평가받았다. 이어진 PO에서도 뉴욕을 꺾고 스테이지4 우승을 가져가며 그랜드파이널을 위해 질주한 바 있다.

전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흔들리는 팀 분위기, 스테이지1 전패는 LA발리언트가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만들었다. 지난 10일 패배로 LA발리언트는 0승 7패 전장득실 -9를 기록, 5주차 경기서 워싱턴이 2패를 당하지 않으면 최하위(20위)로 스테이지1을 마무리하게 된다.
LA발리언트는 문병철 감독 대행으로 코치 ‘패킹10’ 마이크 스컬니를 임명했다. ‘스툽’ 와르시 패라즈, ‘동수’ 신동수 코치는 계속 코치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lisco@osen.co.kr
[사진] LA발리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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