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태희 헤더 선제골' 경남, 조흐르 원정에서 1-1 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3.12 23: 44

경남 FC가 조흐르 다룰 원정에서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경남 FC는 12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바르에서 열린 조호르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곽태휘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PK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4-4-2로 나섰다. 최전방에 루크-김승준이 배치됐다. 중원에는 네게바-이영재-조던 머치-배기종이 나섰다. 포백은 이광진-송주훈-곽태휘-박광일이 구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이범수.

전반전 내내 경남은 조흐르를상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경남 수비 라인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도 실점은 없었지만 조흐르에 7개의 슈팅을 허용했다. 전반 40분 박광일 대신 우주성이 투입됐다.
답답하던 전반과 달리 선제골은 경남의 차지였다.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영재의 킥에 맞춰, 곽태휘가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1-0으로 앞선 상황서 김종부 감독은 배기종 대신 박기동을 투입하며 높이를 강화했다. 조흐르 역시 속도를 올리며 맞불 작전으로 나섰다.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후반 22분 경남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송주훈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디오고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 모두 남은 시간 내내 공격 템포를 올리며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골은 나오지 않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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