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이동국, 부리람전 ACL '최다골 도전-설욕전' [동영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3.13 06: 21

"우리의 경기를 통해 찬스 살리면 승리할 수 있을 것". 
전북 현대는 13일(한국시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만난다. 
1차전서 베이징 궈안(중국)에 3-1로 완승을 거둔 전북은 원정으로 열리는 2차전서도 승리를 맛보며 연승 행진을 이어갈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북은 K리그 1 개막전서 대구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베이징, 수원 삼성전에서 연달아 승리를 맛봤다. 따라서 올 시즌 첫 해외원정으로 열리는 부리람전에서 꼭 승리하겠다는 의지다. 
지난해 원정을 함께 하지 못해 국내에서 팀의 패배를 지켜봤던 이동국은 이번 원정서는 꼭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힘겨운 일정을 소화하며 부리람에 도착한 이동국은 체력적으로 전혀 문제 없어 보였다. 
이동국은 전 날 훈련을 마친 뒤 “작년에는 경기에 참가하지 못했다. 부상 선수도 많았고 원정 경기도 남아 있었다. 지난해 패배는 다 잊고 준비한 것을 잘 펼친다면 승리를 통해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최대한 점유율을 높이고 초반에 안정적인 경기를 펼쳐야 한다. 그리고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면 분명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K리그 최고령 선수지만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도 전혀 부족하지 않다. 오히려 관록에서 오는 경기력은 젊은 선수들이 따라가기 힘들다. 
모라이스 감독 아래서 주장을 맡은 그는 팀의 안정적인 경기력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 경기력을 바탕으로 부리람 원정 경기를 펼치면 큰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동국은 “그동안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하다보면 기회가 올 것이고 기회를 살리면 경기를 쉽게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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