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설' 리네커, "호날두, 내가 본 최고의 헤더" 극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3.13 08: 34

영국 축구 전설 개리 리네커(59)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의 헤더골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풀타임 출장, 해트트릭을 기록해 유벤투스의 3-0 완승을 이끌어냈다.
호날두의 원맨쇼를 앞세운 유벤투스는 지난 원정 1차전에서의 0-2 패배를 딛고 1,2차전 합계 3-2로 뒤집는데 성공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호날두는 이날 머리로만 두 골을 기록했다. 전반 27분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의 크로스를 오른쪽에서 뛰어올라 헤딩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호날두다. 호날두는 후반 4분 추가골도 헤딩으로 해결했다. 주앙 칸셀루가 오른쪽에서 올린 공을 역시 머리로 해결했다. 상대 골키퍼 잔 오블락이 쳐냈지만 이미 공은 골라인을 넘어선 상태였다.
리네커는 자신의 SNS를 통해 호날두의 활약을 칭찬했다. 특히 리네커는 "내 생각에 호날두는 내가 지금까지 봐온 축구 헤더 중 최고"라며 두 번째 골 영상을 올렸다.
호날두의 이날 해트트릭은 개인통산 52호였다. 통산 124번째 챔피언스리그 득점이기도 했다. 특히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만 8번째 헤트트릭으로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와 타이를 기록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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