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쇼타임’ 개최 애플… '기대 vs 실망' 온도차 있는 네티즌 반응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3.13 11: 46

[OSEN=임재형 인턴기자] 애플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달 말 열리는 ‘쇼타임’ 이벤트서 선보인다는 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은 크게 갈렸다. 
오는 26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애플은 ’쇼타임’ 이벤트를 개최하기로 결정하며 동영상 및 포스터를 공개했다. 12일 애플의 발표에 더버지, 야후 파이낸스, CNBC 등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해당 영상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공개를 추측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뉴스 구독 서비스’ 공개 가능성도 점쳤다.
발표 이후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MacRumors)는 13일 애플의 ‘쇼타임’에 대한 소문을 종합해 보도했다. 맥루머에 따르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뉴스 구독 서비스’ 이외에도 애플은 iOS 12.2 업데이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월에 있었던 유출에 의하면 iOS 12.2는 원활한 ‘뉴스 구독 서비스’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맥루머에 의하면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에어팟, 아이팟 터치의 소소한 업데이트가 있을 계획이다. 에어파워는 곧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번 소식에 대해 네티즌 반응은 온도차가 있었다.
루머에 대해 한 네티즌은 “동영상 서비스는 넷플릭스의 복제품이며 뉴스 구독 서비스는 식상하다.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이벤트다”고 말했다. 기대감이 컸던 ‘신형 맥북 프로’의 출시 루머가 없자 실망한 네티즌도 있었다. 지난 2월 복수의 IT 매체는 애플이 올해 디자인이 변경된 16인치 맥북 프로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맥북 프로에 대한 불평에 한 네티즌은 “6월에 열릴 애플 세계 개발자회의(WWDC)에서 발표하지 않을까”고 의견을 냈다. 이번 동영상 서비스에 대해 “VR 서비스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인 네티즌도 있었다. /lisco@osen.co.kr
[사진] 공개된 '쇼타임' 이벤트 포스터 일부. /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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