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김광현 커브 & 포크 효율성 좋았다" [오!쎈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3.13 12: 59

"커브와 스플리터 좋았다".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에이스 김광현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광현은 지난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 첫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1회 첫 타자 김선빈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12타자를 퍼펙트로 막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특히 올해부터 주무기로 사용하는 커브와 스플리터(포크)를 각 5개씩 던지며 KIA 타자들을 봉쇄했다. 직구를 노리는 KIA 타자들이 공략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13일 KIA와 2차전을 앞둔 염 감독은 "어제 광현이는 커브와 스플리터를 테스트했는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직구를 노리는 타자들에게 스플리터가 효율적으로 타이밍을 뺐는 모습이었다. 특히 우타자들에게 효과적일 것이다"고 높은 평가를 했다. 
이어 "광현이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할 점이 없다. 지금까지 성실함으로 에이스 자리에 올랐다. 본인이 발전하고자 하는 노력이 감독으로서는 고맙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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