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플러스, LOL 동남아 리그 주최 기업 선정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3.13 14: 00

[OSEN=임재형 인턴기자] 중국계 IT기업 펀플러스(FunPlus)가 ‘2019 LOL 동남아시아 투어(LST)’의 스프링, 섬머 시즌을 운영할 계획이다. 
12일(이하 한국시간) 펀플러스 최고경영자(CEO) 앤디 청은 LST의 운영을 맡게됐다고 밝히며 “펀플러스의 방송능력 및 토너먼트 경험을 LST에 녹여낼 수 있게 라이엇 게임즈, 가레나가 협력해주어 기쁘다”며 “LOL은 우리 세대에서 가장 상징성 있는 게임 중 하나다. 동남아시아에서 건강한 e스포츠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돼 자랑스럽다”고 알렸다.
SEA Tour는 동남아시아 LOL에서 가장 전문적인 프로 대회로 동남아시아에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LST는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지역 팀으로 구성된다.

LST는 지난 2018년 전신인 ‘가레나 프리미어 리그(GPL)’을 대체하며 출범했다. GPL은 2012년 LOL의 첫 프로리그로 시작했으며, 대만/홍콩/마카오, 베트남 지역이 떨어져 나가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LST의 2019년 상금 규모는 38만 달러(약 4억 3000만원)다. 지난 2일 온라인 예선을 치르며 시작한 LST의 본선은 오늘(13일) 시작한다.
이번 LST 운영을 결정한 펀플러스는 ’도인비’ 김태상이 속해있는 중국 LPL팀 ‘펀플러스 피닉스’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엔 e스포츠팀 ‘클라우드 나인(이하 C9)’에 투자했다. /lisco@osen.co.kr
[사진] LST 티저 포스터. /가레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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