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과 조우진, 정만식, 김재영이 다양한 개인기로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돈'의 주역 류준열, 조우진, 정만식, 김재영이 출연했다.
영화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 분)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 분)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류준열은 부자가 되고 싶은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고 김재영은 일현과 함께 입사한 금수저 신입사원 역을 맡았다. 조우진은 금융감독원의 사냥개 한지철을 맡아 또 한 번 공무원으로 돌아왔다.
류준열과 김재영의 선배로 등장하는 정만식은 "아주 평범한 회사원 근근히 살아가는 여의도 사람"이라며 "그 동안 센 역이 강렬해서 그렇지 선한 역이 70% 이상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우진은 "코믹적인 요소의 가장 큰 부분을 만식이 형님께서 담당하시고 있다. 만식이 형님의 섬세함과 귀여움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JTBC '트래블러'를 통해 쿠바 여행기를 보여주고 있는 류준열은 "쿠바 너무 좋았다. 오늘 오기 전에도 나레이션을 녹음하고 왔다"며 일출을 왜 그렇게 사랑하냐는 질문에 "일출을 좋아한다. 해 뜨고 지고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이날 배우들은 다양한 개인기로 웃음을 선사했다. 류준열은 한석규 성대모사 요청에 "한석규 선배님이 인터뷰하신 걸 봤다. 이제 끊었다"면서도 마지막으로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조우진은 이성민 성대모사는 물론 회식에서 불렀다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즉석에서 불러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외에도 정만식은 애교를, 모델출신 김재영은 스튜디오에서 런웨이를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류준열은 '돈'을 꼭 봐야하는 이유로 "돈을 한 번이라도 써보신 분이나 돈을 가지고 싶은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것 같다. 어떻게 써야하고 벌어야 하고 생각을 해야하는 지 알려주는 영화"라고 설명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영화 '돈'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