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탄코트 솔로포’ NC, 시범경기 첫 승...7회 한파 콜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3.13 15: 19

NC 다이노스가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NC는 13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5-0, 7회 한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NC와 롯데는 시범경기에서 나란히 1승 씩을 나눠가졌다.

NC가 1회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이상호와 김태진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면서 간단하게 1점을 냈다. 그러나 박민우의 중전 안타로 이어진 무사 1,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추가점에 실패했다. 
4회초, NC는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롯데의 바뀐 투수 구승민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추가점을 냈다. 
롯데는 추가점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5회말 전병우와 나종덕의 연속 2루타가 터졌지만 2루 주자 전병우가 타구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3루에 멈췄고 이어진 무사 2,3루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NC가 7회초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신진호의 유격수 실책 출루, 이우성의 우전 안타에 이어 롯데의 송구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2,3루 기회에서 이상호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김찬형의 적시 2루타까지 나오면서 5-0을 만들었다. 
그리고 경기는 한파로 인해 양 팀 감독들의 합의 하에 7회 콜드 게임으로 마무리 됐다.
NC는 선발 이재학이 3이닝 무실점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이후 올라온 최성영(2이닝 무실점), 김진성(⅔이닝 무실점), 강윤구(⅔이닝 무실점), 원종현(⅔이닝 무실점)도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롯데도 선발 김원중이 1회 난조를 딛고 3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구승민과 윤길현이 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차재용과 손승락은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jhrae@osen.co.kr
[사진] 김해=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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