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탄코트가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NC 다이노스는 13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5-0 7회 한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이재학이 3이닝 무실점 깔끔한 투구를 펼쳤고,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4회초 솔로포를 쏘아 올리는 등 활약했다. 리드오프로 출장한 이상호도 멀티 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시범경기지만 이동욱 감독의 KBO리그 공식전 첫 승이기도 하다. 이 감독은 “첫 승은 의미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선수이 추운 날씨에 고생 많았다. 외야 조합 관련해서 실험을 해봤는데 베탄코트가 공수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상호도 공수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다. 선발 이재학이 좋은 투구를 해줬고 중간 투수들이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해줬다”면서 “타자들이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첫 승 소감을 전했다./jhrae@osen.co.kr
[사진] 김해=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