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시범경기 개막 2연전을 모두 이겼다.
한용덕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9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두산을 9-2로 눌렀다. 선발 김성훈이 4이닝 무실점 역투를 했고, 변우혁이 쐐기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불펜도 5이닝 2실점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전날(12일) 두산전 3-2 승리에 이어 시범경기 2연승 행진.
경기 후 한용덕 한화 감독은 "불펜 투수들이 좋은 피칭을 해주고 있다. 100% 만족한다. 선발투수들도 잘해주고 있지만 조금만 더 잘해주면 팀이 더 좋아질 것 같다. 김성훈도 무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지만 쌓이면 더욱 좋아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용덕 감독은 "변우혁이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변화구 대처 능력도 좋은 선수다. 노시환, 유장혁까지 신인들이 선구안도 좋고, 앞으로가 기대되는 좋은 자원들이다"며 "쌀쌀한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화는 14일 대전 홈에서 SK를 상대로 시범경기를 이어간다. 외국인 투수 채드 벨이 선발로 첫 선을 보인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