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복귀에 주춤한 토트넘, “4위 밖으로 밀려날 것” 英 해설가 전망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3.13 18: 28

“토트넘이 4위 밖으로 밀려날 것이다.”
영국 축구 해설가 디온 더블린은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토트넘이 4위 밖으로 밀려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4위 안에 들 것이다”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최근 4경기 1무3패로 부진하다. 공교롭게도 팀의 ‘주포’인 해리 케인이 부상에서 복귀한 시점과 맞물린다. 팀은 부진한데, 케인은 4경기에서 4골을 집어넣었다. 부조화에 시달리면서 케인의 복귀에도 웃지 못하는 최근 토트넘이다. 결국, 최근 4경기 승점 1점 밖에 추가하지 못하면서 승점 61점으로 4위 아스널(승점 60점), 맨유(승점 58점), 그리고 첼시(57점)에 까지 쫓기는 신세가 됐다. 

토트넘의 날개 없는 추락의 원인으로 축구 해설가 더블린은 케인의 복귀를 꼬집었다. 그는 “케인은 월드 클래스다. 하지만, 그들(토트넘)은 케인이 돌아온 뒤로 경기를 잘 풀어가지 못한다”면서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단지 그들의 폼이 변했을 뿐이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한 단계 더 올라서려는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케인이 돌아왔을 때 모근 것이 케인에 집중 됐다. ‘우리에게 좋을 것이다’, ‘케인이 복귀했으니 우리는 이제 괜찮다’라고 반응했다”면서 “케인이 없었을 때 무사 시소코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손승민은 리그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지금 케인이 돌아와서 다른 선수들은 가속 폐달에서 발을 떼는 것처럼 움직였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토트넘이 정상궤도를 찾기 위한 방법으로 더블린은 “케인이 돌아왔어도 다른 모든 선수들이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면서 “케인의 컴백은 거대한 구호 물자와 같다. 그리고 그는 최고의 선수다. 단지 무게 중심이 옮겨간 것이라고 생각각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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