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간이식 수술 성공·이창엽은 의식불명..해피엔딩 맞을까[어저께TV]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3.14 07: 50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이 쌍둥이 동생 이시영, 전혜빈에 간을 이식 받으면서 종영까지 한 회 남은 ‘왜그래 풍상씨’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는 쌍둥이 정상(전혜빈 분)과 화상(이시영 분)이 풍상(유준상 분)에게 간을 기증했고 수술에 성공한 내용이 그려졌다. 
진상(오지호 분)은 간분실(신동미 분)이 풍상에게 간을 준다는 사실을 알고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화상은 풍상에 대한 진실을 알고 오열하며 서울로 향했고 정상을 찾아가 “네년 말대로 네년하고 나하고 우리 둘이 하자”고 했다. 풍상에게 간 이식 수술을 하자고 한 것. 

분실은 이 소식을 듣고 놀랐고 화상은 정상에게 풍상에게 이를 알리지 않고 비밀로 하자고 약속했다. 
화상과 정상은 수술을 앞두고 과거 이야기를 하면서 묵은 감정을 털어냈다. 정상은 “나 같으면 벌써 인연 다 끊었을거야. 그런데 넌 나갔다가 돌아오고 또 나갔다가 다시 돌아왔어”라고 했다. 이에 화상은 “오빠가 있으니까 그게 우리 집이니까 내가 무슨 짓을 해도 오빠는 다 받아줬으니까”라고 했다.
수술 전날 정상의 시어머니가 병원에 와서 정상의 간이식 수술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하지만 정상은 이혼을 하더라도 간이식 수술을 강행하겠다고 했다. 
수술날 화상은 쌍둥이 동생이 간도 커서 혼자 간 이식 해도 되는데 언니가 동생 혼자 수술 안 시킨다고 꼭 같이 한다고 했다는 얘기를 간호사를 통해 알게 됐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화상과 정상이 서로의 상처를 보며 위로하고 화해했다. 
화상이 “이렇게 안해도 됐잖아. 난 간도 커서 혼자 해도 되는데 뭐하러 너까지 했어? 동생 혼자 수술 안 시킨다고 꼭 같이 한다고 했다며. 수술실에서 마취하면서 들었어. 왜 그랬니”라고 물었다. 정상이 “쌍둥이니까 모든 같이 해야지”며 “한 번도 언니라고 한적 없지. 언니 고마워. 오빠한테 간 줄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라며 눈물을 흘렸다. 
풍상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눈을 떴지만 외상(이창엽 분)은 여전히 중환자실에 있는 상황. 방송 말미 풍상이 중환자실에 있는 외상을 발견하고 크게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종영까지 한 회를 남겨두고 있는 ‘왜그래 풍상씨’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왜그래 풍상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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