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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선처" 손승원, 음주운전 무면허 뺑소니→4년 구형..실형 받을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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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뺑소니를 저지른 배우 손승원이 구속 수감 된 상황에서 징역 4년을 구형 받은 가운데 실형을 받게 될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승원은 14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참석했다. 검찰은 구속 수감 중인 손승원에게 징역 4년형을 구형했다. 앞서 재판부는 손승원의 과거 음주운전 전력을 들어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청담CGV 앞에서 만취 상태에서 부친 소유의 벤츠 차량을 몰다가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손승원은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중앙선을 넘어 약 150m를 달아났다. 손승원은 사고를 목격한 시민과 택시 기사 등에 의해 붙잡혔다. 손승원이 낸 추돌사고로 인해 피해차량 운전자와 동승자가 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손승원은 지난 9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지난달부터 면허가 취소된 상태. 그렇기에 더욱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손승원이 많은 비난을 받게 된 이유는 과거 음주운전을 3차례나 한 전적이 있기 때문이었다. 이후 손승원은 출연하는 뮤지컬 ‘랭보’에서 즉각 하차했다. 

손승원과 그의 변호인은 재판에 임하면서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공황장애임을 털어놨다. 손승원의 변호인은 "손승원이 사건 3~4개월 전부터 공황장애를 앓았다. 스타로 발돋움하지 못해 소속사와 가족들에게 미안해하다가 술에 의지하게 됐다. 군입대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피고인이 자연스럽게 재판을 받고 앞날에 대해 고민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선처를 구했다.

손승원이 과연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손승원의 1심 선고는 오는 4월 11일 오전 10시에 열린다./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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