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날카로운 밴픽’ ESS, bbq 허 찌르며 1세트 승리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3.14 14: 59

[OSEN=강남, 임재형 인턴기자] LCK 승강전 직행을 위한 ESS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밴픽 단계서부터 완벽한 전략으로 bbq의 팔다리를 봉쇄한 ESS는 경기 내에서도 챔피언 상성에 걸맞는 활약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ESS는 14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스플릿 bbq와 2라운드 경기 1세트서 날카로운 밴픽 전략에 힘입어 승리했다.
밴픽 단계에서 ESS의 전략이 빛났다. bbq의 에이스 ‘말리스’ 세바스찬 에드홈 저격을 위해 밴카드 4개를 투자한 ESS는 갱플-조이를 상대로 아트록스-루시안을 구성하며 강한 상체를 만들었다. ‘구거’ 김도엽 갈리오가 2번이나 잡히는 등 사고가 있었지만 ‘지수’ 박진철 아트록스가 솔로 킬을 내며 기세를 올렸다.

계속 좋은 활약을 보여왔던 ‘어텀’ 정수환 조이도 ‘쿠잔’ 이성혁 루시안의 압박에 당해낼 새가 없었다. ESS는 대지 드래곤을 두번 연속 내주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강력한 조합을 바탕으로 이득을 계속 취해나갔다. 4천 골드 이상 차이를 벌린 ESS는 대지 드래곤 욕심을 내던 bbq 선수들을 모두 잡아내고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이어 ESS는 내셔 남작 버프를 바탕으로 억제기를 파괴해나갔다. bbq의 마지막 반격도 거셌다. 정수환 조이의 수면 활용으로 ESS를 모두 잡아낸 bbq는 내셔 남작 처치를 시도했다. 하지만 ‘캐치’ 윤상호 그라가스가 완벽한 방어를 보여주며 ESS는 내셔남작을 처치,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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