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짠물투' NC, 삼성꺾고 시범경기 2연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3.14 15: 50

NC가 삼성을 꺾고 시범경기 2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6-4 역전승을 장식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선 김영규는 짠물 투구로 박수를 받았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김헌곤(좌익수)-다린 러프(1루수)-김동엽(지명타자)-박한이(우익수)-최영진(3루수)-김성훈(유격수)-김도환(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좌완 최채흥. 

NC는 이상호(2루수)-김찬형(유격수)-권희동(우익수)-베탄코트(좌익수)-모창민(1루수)-지석훈(3루수)-이우성(지명타자)-신진호(포수)-김성욱(중견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김영규. 
삼성은 김헌곤의 솔로 아치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1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김헌곤은 NC 선발 김영규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8구째를 잡아 당겼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10m.
NC는 4회 1사 1,2루서 베탄코트의 타구를 잡은 3루수 최영진이 악송구를 범하며 2루 주자 이상호가 홈을 밟았다. 계속된 2,3루서 모창민과 지석훈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3-1로 앞서갔다. 이우성의 내야 땅볼로 1점 더 달아났다.
NC는 6회 무사 1,3루서 지석훈의 좌익선상 2루타와 김성욱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6-1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7회 박찬도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그리고 9회 김동엽의 1타점 2루타와 김성훈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차로 추격했지만 전세 역전에 실패했다.  
NC 선발 투수로 나선 김영규는 4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패전의 멍에를 쓰긴 했지만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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