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볼 거리가 많은 소문난 잔치 답게 어김없이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SK텔레콤과 KT의 이동 통신사 라이벌 대전은 당연히 매진이었다. 젠지와 그리핀의 1경기 종료 후 풀린 여섯장의 티켓은 현장 판매로 모두 팬들의 손에 쥐어졌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SK텔레콤과 KT의 2라운드 경기가 398석의 일반석 좌석을 모두 가득 채웠다.
2라운드 9번째 매진으로, 시즌 34번째 매진으로 기록됐다. SK텔레콤은 시즌 13번째 매진을 성사시켰다.

통신사 맞대결 답게 팽팽한 대전이 펼쳐졌다. 51일만에 출전한 '강고' 변세훈의 드레이븐의 활약에 힘입어 KT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2세트에서는 SK텔레콤이 '칸' 김동하의 블라디미르가 발군의 캐리력을 과시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