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득점 선두 지루, "해트트릭? 승리와 8강행만 생각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3.15 09: 11

올리비에 지루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첼시의 유로파리그 8강행을 이끌었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에프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서 지루의 3골에 힘입어 디나모 키예프에 5-0 완승을 거뒀다. 첼시는 1, 2차전 합계 8-0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첼시 스트라이커 지루가 만점 활약을 펼쳤다. 전반 5분, 전반 33분, 후반 14분에 연속 골맛을 보며 해트트릭을 기록하더니 후반 33분엔 허드슨-오도이의 쐐기골까지 도왔다.

지루는 이날 3골을 추가하며 대회 9골로 득점랭킹 선두로 올라섰다. 벤 예데르(세비야)와 다부르(이상 8골, 잘츠부르크)를 1골 차로 따돌렸다.
지루는 경기 후 UEFA와 인터뷰서 “해트트릭은 항상 기분이 좋은데 유로파리그 경기라 특별하다”며 “팀의 목표인 승리와 8강행을 도우려 했다. 우린 아주 잘 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로파리그 8강 대진 추첨은 15일 밤 진행된다. 아스날을 비롯해 벤피카, 첼시, 프랑크푸르트, 나폴리, 슬라비하 프라하, 발렌시아, 비야레알이 8강에 올랐다. 
지루는 “8강 대진 추첨서 선호하는 팀은 없다”고 자신감을 보이며 “우리는 좋은 팀이다. 우리 자신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